금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북 오상고 ‘무을농악’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강화용두레질소리’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강화용두레질소리’를 공연한 인천 강화군 덕신고등학교 팀은 1,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전국 14개 시·도 대표 750여명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대통령상을 수상한 ‘강화용두레질소리’는 풍년을 기원하며 작업능률을 올리고 권태와 피로를 덜기 위해 악기를 치며 노래를 부른데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부들이 농번기철에 윗동네(양촌 마을)와 아랫동네(음촌 마을)로 편을 갈라 모찌기, 모심기, 두렁밟기, 김매기, 물푸기, 그리고 열두가락파접농악 등의 영농과정을 경쟁적 협력관계로 설정해 가락을 율동에 담아 집단적으로 가무를 즐기고 영농작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훌륭한 강화도전통문화유산이다.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오상고등학교의 ‘무을농악’이 수상, 5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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