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20년 전략, 전 세계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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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20년 전략, 전 세계에 소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16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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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주기로 열리는 유엔'해피타트'에서 2030서울플랜 등 '서울의 도시정책 홍보전시' 예정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가 남미 에쿠아도르 '키토'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에 대한 세계 최대 토론의 장인 '제3차 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한 UN회의'(유엔 해비타트 Ⅲ)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한 UN회의'(이하, '유엔 해비타트 회의')는 전 세계 국가, 지방정부, 국제기구, 비영리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20년간의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76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2차 '96년 터키 이스탄불)
서울시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2차 세계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해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향후 20년간의 핵심 전략으로 '불평등 해소'와 '창조경제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한다. 또, '포용적이고 투명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정책공유 세션도 주관한다.시는 이를 통해 서울의 그간의 도시발전 경험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 세계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Ⅲ'는 오는 10월17일~20일<현지시간> 남미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 중앙정부, 500여 개 지방정부, 100여 개 국제기구 및 비영리단체에서 3만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제원 행정2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핵심으로 한 '신도시 의제(New Urban Agenda)'가 채택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 수단으로 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시는 회의기간 동안 △서울시 홍보전시관 운영 △제2차 세계지방정부회의(WALRG) △정책공유 네트워킹 세션 주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서울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아래사진은 서울시가 유엔해피타트 회의에서 운영할 홍보관 모습 조감도>


서울시 홍보전시관은  유엔 해비타트 Ⅰ, Ⅱ, Ⅲ 시점을 기준으로 한 서울의 성장모습을 통해 서울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서울의 100년 도시계획, 도시계획헌장, 2030서울플랜,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비전, 주택·건설·교통정책, 정책공유 현황 등을 전시한다.
 

제2차 세계지방정부회의(World Assembly of Local Regional Governments) : 500여 명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로, 시는 포용성을 핵심가치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이자리에서 소개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비전'은 환경(회복력 증대와 쾌적한 환경 조성), 사회문화(사회적 형평성 및 문화적 활력 제고), 경제(창조경제 육성과 일자리 창출) 세 가지를 목표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외국인 노동자 거주 지역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다.권순기 서울시 해외도시협력담당관은 “향후 20년간 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에 관한 지구적 책임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이 도시문제 해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서울시의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도시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양극화와 차별이 해소되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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