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곳곳의 마을DJ, 마을기자 등 마을미디어 활동 참여자들의 축제, '서울마을미디어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오늘의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마을미디어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마을미디어 축제는 지난 201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참여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상식, 전국 각 지역 마을미디어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마을미디어 포럼, 숫자 중심으로 마을미디어 활동의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마을미디어에 드리는 대상 후보에 강북FM, 강서FM, 용산FM, 창신동라디오덤(종로구) 네 곳이 올랐다. 지난 2014년에는 동작FM과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성북구)이 공동 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마을미디어뻔(중랑구)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서울마을미디어 시상후보는 마을미디어 활동단체가 직접 후보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참여자들이 직접 등록한 개인 및 단체 후보 120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곳, 단체상(은하상) 9곳, 콘텐츠상 14곳, 개인상(스타상) 10명 등 34건의 수상팀을 선정한다.후보를 등록한 마을미디어 활동 참여자들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결과를 확인하고 서로 격려와 응원을 나누게 된다.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마을미디어 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주민들이 제작한 마을미디어 콘텐츠를 보다 많은 분들이 공유하여 마을미디어가 우리마을의 소통채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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