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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군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 서비스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문화예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태안문화원 이전과 다양한 공연 추진 등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군민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은 군민들이 풍성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공연장과 전시장 등 기본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 보고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태안문화원 건물 이전에 돌입, 2014년 12월 착공해 지난 10월 31일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태안읍 동문리 문화예술 클러스터에 자리 잡은 신규 태안문화원은 연면적 3,507.13㎡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시실, 향토문학관, 강당, 문헌자료실, 강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앞으로 문화학교와 각종 예술 강좌, 인문학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문화 콘텐츠 확충에도 적극 나서, 군은 올해 대형 공연과 어린이 인형극, 국악 공연, 뮤지컬 및 음악 공연 등 총 20여 회의 다양한 공연을 개최, 총 3만 8천여 명의 군민이 문화예술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만 9418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군은 올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 지역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을 추진하는 한편, 문화소외지역 거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하는 등 색다른 시도에 나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최승자 문화예술센터 소장은 “태안군 문화예술 융성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센터에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클러스터 내 “작은 영화관 건립 등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