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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현우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8일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된 무안향교에서 무안소방서(서장 최완석)와 무안향교회와 공동으로 문화재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실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 문화재의 화재취약요인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관리주체와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화재진압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소방차 등 차량 5대와 인원 30여명이 참여해 무안향교에 원인미상의 동시다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고 초기 진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역할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무안군 관계자는 “중요 문화재들이 항상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화재 발생 시에는 초동진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