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유통마진 인하 시 강경대응 고려”
한국MSD “다른 혜택 제공 모색할 것”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국MSD가 내년 1월 1일부터 거래 의약품유통업체 축소 및 유통마진을 인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통업계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2017년 1월 1일부터 거래 의약품유통업체 유통마진을 인하한다.현재 한국MSD가 거래하는 의약품유통업체 수는 약 400여 곳으로 유통마진은 거래업체별로 차등적으로 지급됐다.기본 5%는 모든 업체들이 똑같고 1등급 업체는 추가 4%, 2등급 업체는 추가 3.8%, 3등급 업체는 추가 3.5%, 이외 업체들은 추가 3.3%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유통마진 인하 정책은 한국MSD가 전국적으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수가 많다는 판단과 본사에서도 한국MSD가 타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높다는 지적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한국MSD의 결정에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선택이라고 반발했다.한국MSD “다른 혜택 제공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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