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복용 용이한 스틱형 제품 2종
[매일일보 박현우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주 작물인 양파의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연구개발해 온 무안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건강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국립 목포대학교 약학대학과 무안양파의 약리효과 연구와 상품화를 위한 용역을 시행해 무안양파껍질 추출물에 혈행개선 항산화력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검증하고 특히 남성 불임환자의 정자 운동성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확인해 특허등록까지 완료한 상태이다.이러한 효능을 토대로 군은 무안양파를 이용한 ‘체중조절 고시형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기존 무안 양파즙의 맛을 더욱 개선하고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편리하도록 만든 스틱형 제품 2종이다.‘가르시니아 온’은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건강기능성 식품이며, ‘황금아리 무안양파 진 스틱’은 건강을 챙겨야하는 40대 이상 중년들에게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무안군 관계자는 “무안군의 연구개발비 지원과 목포대학교의 제품개발, 농축기술을 보유한 지역 업체의 제품생산은 관·학·산이 함께 이룬 대표적인 성공사례다”며 “그동안 생산에 치우쳐 있던 무안양파의 상품화에 대한 길을 열고 그 우수성을 확인하게 된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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