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제 및 동학 연구동아리 학습결과 발표회 개최
[매일일보 박현우 기자] ‘무안동학농민혁명 위령제’가 지난 16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됐다고 20일 밝혔다.위령제는 무안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면)가 주최하고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후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철주 군수를 비롯해 무안군동학유족회 회원, 농민단체, 동학연구 동아리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판소리 공연, 청수봉전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살풀이 공연, 추모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3개 학교(목포대, 무안고, 해제중)가 참여한 동학연구 동아리 학습결과 발표회를 가졌다.3개 학교 동아리는 각각 무안지역의 동학농민혁명 활동사와 파랑새 민요의 주인공인 배상옥 장군에 관해 연구하고 답사했던 결과물을 발표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특히 무안고의 가온누리는 전라남도 청소년 역사탐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할 만큼 깊이 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다.무안군은 지난 2013년 무안동학농민혁명 역사성 고증 및 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한 후 무안군동학농민혁명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공동으로 매년 위령제와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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