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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포스코가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와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 지원에 나섰다.세스넷은 포스코와 지난 21일 카페오아시아 신촌점에서 ‘2016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취약계층 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 창업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여성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과 실제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홛동이다.2015~2016년에는 새터민 여성과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이를 통해 각각 인천 동구 금곡동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자신의 카페를 개업했다.창업아카데미는 총 20시간에 걸쳐 상권 분석,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재무 등 창업 필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우수 수료생 3인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자금과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지원해 오는 8월경 매장을 열 기회를 제공한다.개강식에는 예비창업자 8명과 방미정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지난해 창업 주인공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방미정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은 “창업이라는 큰 도전을 시작한 지원자분들에게 이 사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선희 세스넷 이사장도 “일을 배우고 경력을 쌓으며 희망을 놓지 않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이번 사업은 주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