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가 2016년 최고의 흥행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카이만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완성시켰다는 호평과 극찬 세례를 받는 가운데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의 뒤를 잇는 새로운 ‘몬테크리스토’ 탄생에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카이는 어디도 흠잡을 수 없는 그만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탄탄히 쌓아온 연기경험으로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매 회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카이는 사랑하는 여인 ‘메르세데스’를 향한 애절한 감정으로 부른 ‘언제나 그대 곁에’를 비롯해 복수를 향한 최 절정 분노의 노래인 일명 ‘지옥송’을 완벽한 가창력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작품을 보는 동안 카타르시스의 짜릿함은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동시에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하고 관객을 압도했다.“명불허전”, “카이의 풍부한 성량, 섬세한 연기, 애절한 감성 모두 잘 표현했다”, “언제 봐도 안정적인 발성”, “믿고 보는 카이”, “카이의 꿀성대는 정말 최고”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마지막 공연을 얼마 남기지 않은 카이는 “지난 3개월 동안 ‘몬테크리스토’로 살아가면서 너무 행복했고 많은 관객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질서와 같은 것들이지만 살아가면서 지켜나가기 힘든 신념인 것 같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의와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더리퍼’, ‘삼총사’, ‘아리랑’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뛰어난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공연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패널로 고정출연 중이며 더욱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션으로서 라디오 DJ, 음원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이번 주말 12일을 끝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마치고 2월 말부터 제주도, 전주, 천안, 울산, 창원, 수원으로 지방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