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016년 매출액 5603억원…전년比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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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2016년 매출액 5603억원…전년比 1.3% 감소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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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 발표…영업이익 전년比 72.1% 하락한 152억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9일 2016년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72.1% 감소했다.
이번 매출액에 대해 동아에스티는 ETC부문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 종료 등 큰 폭의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다.다만 의료기기 부문(카티스템, 인공관절 등)의 전년대비 13.4% 증가와 해외 부문(캔 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10.4% 성장으로 만회했다고 전했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부진했던 ETC부문이 올해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 제품 종합병원 처방 본격화, 보험급여가 개시된 테리본 매출 증대, ‘주블리아’와 같은 신제품 발매 등 점진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부문은 캔 박카스가 캄보디아의 지속성장과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가나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대비 22.1% 증가한 632억원을 달성했다.더불어 그로트로핀의 매출도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0.3% 성장한 1469억원으로 확인됐다.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R&D확대를 꼽았다.동아에스티는 ‘DA-1241’과 'DA-9805‘의 미국 임상 IND 신청과 ’DA-8010‘의 유럽 인상 등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지난 2013년 동아제약에서 기업분한 된 후 695억원(매출액 대비 12.4%)의 R&D 비용을 집행했다.이에 전년대비 R&D 비용이 21.2% 증가했으며, 매출 원가율 상승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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