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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16일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 중형급 헬기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오는 ’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에 대비하여 ’17년 10월에 도입되는 14인승 국산 참수리 헬기 배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강원도는 ’17년 테스트 이벤트 행사 등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며 강원지방경찰청에서도 기간 중 각종 치안업무 수행과 긴급 대량 환자 수송 및 필요시 특공대입, 공중 교통관리 등 성공개최를 위한 중형급 헬기 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기존 강원경찰 헬기는 이탈리아의 AW-119 모델로 8인승 단발헬기이며, 악기상등을 고려한다면 단발헬기로는 강원지역 운용에 제한적이며 ’16년 9월 정비입고 된 이후 현재까지 정비 진행 중에 있으며 7인승(B-206)헬기를 서울, 경기, 부산 청에서 순환 대체하고 있어 올 연말쯤 출고 예정인 대체헬기 배치가 시급하다.현재 대체기는 강풍과 악 기상에 취약하며, 강원지방경찰청은 넓은 관할 지역에 험난한 산악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기상변화가 심하고 돌풍(순간 풍속 태풍급)이 강하며, 현재 운용중인 헬기는 단발엔진일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필요한 주 회적익 방빙 / 제방장치 미보유로 낮은 온도와 습기로 인한 악 기상에서의 운용이 어렵고 급변 기상에 대비한 계기비행등이 필요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고려 이러한 비행이 가능한 다목적 헬기 필요하다 고 밝혔다.’17년 도입될 중형급 신형헬기는 ▲ 강원청 항공대격납고의 경우 중형급 헬기 격납이 가능 ▲ 육군항공대도 최근 전방지역에 경찰과 동종 기종인 KUH(수리온)헬기 도입 예정으로 운영 관련, 상호 정보교환 및 정비 지원 등 타 지역에 비해 운용상 유리 ▲ 접적지역 145Km(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지역)를 포함하고 있는 강원지역에는 대북 위협이 도사리고 있어 즉각적인 작전 대비태세에 대응 가능한 헬기 필요 ▲ 경찰청 보유헬기 총 00대중 10대 이상의 반수가 넘는 단발헬기 중 1대가 지리적, 기상이변 등이 많은 강원도에서 운용하는 것은 고난도 임무수행에 제한되며, 광적면 치안활동 담당에도 제한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형급 신형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강원지역 치안환경은 면적 16873㎢, 인구 155만 명, 도서지역 무인도 32개, 지방청에서 가장 먼 도서 가도(고성군) 82km이며 관할 책임지역 18개 시‧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