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미녀배우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또한 동안의 개념 “young”은 성숙해 보이는 “mature” 이미지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 두 배우의 얼굴이미지를 좀 더 들여다보면 부드럽고 옆으로 크게 그려져 있는 눈매를 가지고 있고 눈썹은 완만하고 둥근 곡선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친근한 눈망울에 쌍꺼풀이 진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요정 같은 이미지를 가진다.
하지만 이런 섬세한 선을 가진 동안형 미인들이 신뢰성과 전달력을 요하는 여자 앵커 영역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아무래도 영화계만큼 우대 받지 못할 걸로 보인다. 왜냐하면 김주하, 황수경, 백지연 같은 국내 유명 여성 앵커들의 이미지는 성숙해(mature)보이고 얼굴선이 강한(strong) 미인들이 많다.
전반적으로 똑바른 응시와 깊은 눈매를 가지고 있으며 눈썹의 선은 대각선과 직선의 형태가 잘 어울리는 미인들이다.
뉴스를 소비하는 청중계층이 선이 강한 미인을 선호하던 40대~70대 중장년층으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고 교양 있고 간부 같은 클래식한 이미지가 선호되는 뉴스진행자 특성상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선을 가진 동안형 미인들은 설득력과 신뢰감을 전달해야하는 점에서는 다소 불리할 것이라는 견해 때문이다.
이에 한국이미지진흥원 이미지컨설턴트 이원진 원장은 “한국사회도 분야별, 트렌드, 청중계층에 따라 선호되는 미인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 즉, 얼굴이미지에 따라 청중계층과 활동분야도 달라진다. 결국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분야별로 잘 살린 사람이 우대받는, 미인이 귀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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