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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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본격 개발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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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송형곤 사장(사진 우측)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이 연구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젬백스앤카엘 제공)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젬백스앤카엘[082270]이 지난 22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인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젬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반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임상시험, 특히 미국 내의 임상시험계획승인(FDAIND)을 위해 관련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고, 질병의 특성상 매우 복잡한 발병기전을 가지고 있어 치료법 개발이 어려운 병 중 하나다.현재 상용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정신 및 행동장애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이고, 개발 중인 약물들은 단일 기전의 치료제가 대부분이다.반면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침착 억제, 항암,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기전이 확인돼 근본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써 기대되고 있다.특히 최근 단일기전을 대상으로 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의 잇단 실패로 GV1001의 다기능적인 효과(multi-functional effect)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젬백스앤카엘바이오사업본부 송형곤 사장은 “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연구를 통해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치료제로써 GV1001의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와 미국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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