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메구로 가조엔 카시오페아홀’ 공연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출신 소프라노 손정윤 씨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블라 재단 초청 공연’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한국 성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이번 공연은 지난 3월 24일 일본 도쿄 ‘메구로 가조엔 카시오페아홀’에서 열린 ‘이블라(IBLA) 재단 초청 공연’으로 이태리 체칠리 IBLA Foundation 국제콩쿨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을 위한 갈라 콘서트로 2017 이블라-뉴욕 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손 씨는 이날 무대에 올라 피아니스트 박수현 씨의 반주에 맞춰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Rusalka)> 중 <Song to the Moon> 등 3곡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손 씨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국 성악과 함께 우리 문화의 우수성도 함께 알렸다고 평가받았다.경기도 구리 출신인 소프라노 손정윤 씨는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 국립만하임대학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이어 2016년 3월 동남아 태국․캄보디아 초청 연주와 2016월 5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초청 연주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 성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한편 소프라노 손정윤씨는 오는 7월에는 이태리 체칠리 이블라 재단 국제 콩쿨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초청,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악가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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