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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시장 다변화와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위해 동남아·중동 시장에 한국을 알리는 유학생 SNS 홍보단 ‘와우코리아서포터즈’의 2017년도 발대식을 28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2년 시작된 와우코리아서포터즈는 동남아·중동 국가 출신 유학생으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자원 체험 스토리를 SNS로 공유하는 홍보 기자단이다. 올해는 350여 명의 지원자 중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13개국 39명의 유학생이 최종 선발됐다.홍보단은 올해 말까지 전국을 누비며 직접 체험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사진, 글, 동영상에 담아 SNS로 공유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한식 만들기 체험과 올해 첫 관광지 답사 미션으로 3 개팀이 인천, 남이섬, 가평 등 수도권 관광지를 돌아보고 온라인으로 전파할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정기정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는 SNS상의 여행 경험 게시물을 계기로 관광을 결심하는 젊은 개별관광객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며“동남아·중동 지역의 잠재 관광객들에게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펼치는 유학생 기자단이 방한객 증대에 그 어떤 홍보물이나 안내서보다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3월 방한 동남아‧중동지역 관광객은 61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