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비가 자주 오는 태풍과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비, 낮은 일조량 때문에 자칫 소홀하면 옷장에 넣어둔 옷에서 냄새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비오는 날 구두와 아이들 운동화를 젖은 채 놔두면 현관 전체에서 악취가 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건설은 드레스룸과 현관 신발장용 클린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옷장 속 습기잡고 살균까지 한번에 OK! ‘드레스룸 클린 환기 시스템’
습기 많고 눅눅한 옷장은 곰팡이와 각종 벌레의 최고 서식지로 잦은 청소와 환기로 건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드레스룸은 침실과 욕실 사이 자투리공간에 마련되어 햇빛이 들지 않고 자연환기도 어려운 구조이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드레스룸 클린 환기 시스템’은 옷장에 옷과 이불이 빽빽하면 그 사이의 통풍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드레스룸 내부 천정에 강제환기 장치와 벽체에 배기구를 설치하여 옷 틈새까지 공기가 순환하도록 만든 장치이다.
환기와 청소까지 하나로 해결한 ‘현관 클린 청소 시스템’
이와 함께 위생적이고 쾌적한 현관을 위해 신발장 내부에 빌트인으로 설치되어 환기와 청소까지 할 수 있는 ‘현관 클린 청소 시스템’도 개발했다.
환기모드로 신발장내 악취를 배기시킬 뿐 아니라. 청소 툴(tool)을 이용해 현관 및 신발장을 청소할 수 있고, 옷솔 툴(tool)로 현관에서 간단하게 옷 먼지를 제거할 수도 있는 다기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과 연계하여 거실 쪽 벽에 청소용 흡입구 1개를 추가설치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분양면적 100㎡ 미만 세대는 7m 청소호스로 거실과 주방의 청소가 가능하므로 중앙집진식 청소시스템의 설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세대 내 곰팡이 및 세균 발생의 주요 근원지를 발견하여 원천 예방한다는 계획으로 드레스룸과 현관의 클린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최근 리모델링한 서울 양재동의 캐슬갤러리에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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