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87P 하락한 1875.42를 기록했다.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는 급락하면서 1900선을 내주고 말았다.
지난 주말 버냉키의장이 추가양적완화 부양책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 것이 지수하락의 원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에서 하락했으며 특히 운수장비 업종이 3%넘게 급락했으며 그 외 증권 화학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2% 내외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다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포스코 등 어닝시즌을 가늠케 해주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게 나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선반영된 주가가 하락했다”고 이날 시장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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