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8일 SK에너지가 이란에서 수입한 원유수입 결제자금 1518억원을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의 원화계좌에 입금해 정상적으로 수입결제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최초의 수입결제가 정상 처리되면서 향후 대 이란관련 국내 수출입기업들의 안정적인 무역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7일 이란 중앙은행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국내 정유사 등 수입업체의 수입대금을 이란 중앙은행 원화계좌로 예치하고, 수출기업은 원화로 결제받을 수 있게 하는 '원화결제계좌 개설 합의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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