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전·PK 특징인 풀 3D 모바일 MMORPG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사실 20년이 넘은 IP를 빨리 만들어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 게임이 지적재산권(IP)으로서 가치를 유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액스’를 개발한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액스’를 발표하며 이같이 소개했다.‘액스’는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대립 구조의 대규모 ‘분쟁전(RvR; Realm vs Realm)’과 플레이어 킬(PK)을 특징으로 하는 풀 3D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다음은 기자와 넥슨 관계자 간의 질의응답.-넥슨이 모바일에서 많은 시도를 했는데 최근 출시한 다크어벤저3를 빼고 큰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계속 시도할 계획인가. 넥슨의 신작 IP인데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온라인 게임 IP를 가지고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다크어벤저3 출시 전 게임들이 크게 흥행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참신한 시도는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IP로 정착할 수도 있다. 충분한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다크어벤저3를 필두로 하반기, 내년에 나오는 게임들을 기대해 달라. 넥슨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진영 간 대립을 모바일로 구현해보자는 것을 시작으로 개발했다. 새로운 IP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그래픽엔진을 유니티를 고집한 이유가 있는가. 새로운 IP를 강조하는데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는가. ‘액스’의 e스포츠화 계획이 있는가.“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논의해서 유니티 엔진을 선택하게 됐다. 일단 IP라고 인정받을 수 있을 만한 유저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인정받는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 e스포츠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조만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경쟁사 MMORPG가 또 나오는데 ‘액스’를 어떠한 경쟁력으로 끌고 갈 계획인가. 매출 목표치가 어떻게 되는가.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가.“하반기 경쟁사들이 MMORPG를 출시할 것을 잘 알고 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경쟁이 치열한 시기, 덜 치열한 시기가 따로 없었던 것 같다. 언제나 치열했다. 우리 게임이 IP로서 가치를 유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20년이 넘은 IP를 빨리 만들어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 매출을 말하기보다 유저분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액스’가 다른 넥슨 게임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았는데 이유는. 쿼터뷰가 아닌 풀3D로 제작한 이유는.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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