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검찰에 따르면 김 차장은 아버지 김 회장의 두 번째 소환 전날인 지난 14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부지검에 출석해 그룹 자금이 오너 일가로 유입된 의혹에 대해 조사받고 귀가했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해당 계약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 불법 개연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김승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일과 15일 두 차례 소환해 협력사 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등의 수법으로 그룹에 1조원대의 손실을 떠넘긴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앞으로 한차례 이상 김 회장을 더 불러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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