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부안예술회관은 KBS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츠 폰 주페 작곡가의 ‘경기병 서곡’,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우리 연인의 사랑스런 숨결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인다.KBS 교향악단은 1956년에 창단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지난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을 연주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기획연주회,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부안군 관계자는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립 박수를 칠 만큼 뛰어난 연주실력을 갖춘 KBS 교향악단을 초청해 부안에 클래식의 향기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부안군민들의 많이 오셔서 관람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