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 홍대 앞 젊은 공간 3곳서 작가 58명의 150여점 전시, 8일 개막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신당창작아케이드가 <향유(享有)공예>를 8일 부터 22일 까지 씨알콜렉티브, 산울림아트앤크래프트, 디티에이블 등 서울 서교동 3곳의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청년 공예 작가에게 서울문화재단이 창작활동비를 지원한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의 사업성과를 보여주는 전시 프로젝트다.
△가구작가 이종명, 윤정무, 이문혁 3인전 ‘공예에 반하다’전(13~22일, 디티에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전에 참여하는 이문혁(27) 작가는 고교 유도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부상으로 뒤늦게 공예작가의 길로 들어서 이번에 처음 지원금을 받고 전시를 하게 됐다.
1부 ‘향(香)’전이 끝나고 2부 ‘유(有)’전이 시작되는 13일(수) 오후 1시에는 디티에이블과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에서 오화진 섬유공예가, 이종명 목가구 작가, ‘공예+디자인’ 김태완 편집장 등 전시기획자 청년공예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장 순회가 진행된다. 3시부터 씨알콜렉티브에서 이어지는 ‘아티스트토크’에서는 청년공예작가들이 전시 출품 작품을 직접 발표하는 자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 공예분야 100명의 선정작가 중 도자, 금속, 섬유, 목 등 공예계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공예작가 58명의 열정과 패기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향유공예>전은 이제 막 사회로 발을 내딛는 청년공예작가 58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선배 기획자 3명의 경험이 어우러져 공예의 다양성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은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을 이어가며 예술가와 시민이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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