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30종목 내외의 압축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기존의 목표전환형 구조"라며 "여기에 12%의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추가적인 시장 상승 참여기회 및 확보된 수익에 대한 하락위험 관리 기능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난해 10월 출시돼 3개월 만에 10%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한 '푸르덴셜스마트바이펀드'와 유사한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우선 푸르덴셜운용은 펀더멘털과 가치, 모멘텀을 고려해 매력도 최상위 30종목으로 엄선한 압축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이후 설정일 초기에 자산의 70% 수준에서 주식을 매수한 뒤 이후 코스피지수 하락 수준에 따라 최대 95%까지 분할 매수한다. 펀드 설정 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는다면 낮은 매입단가로 주식 포지션을 늘려갈 수 있다.
아울러 목표수익률 12%를 달성하면 바로 채권혼합형으로 전환하지 않고, 목표 달성 이후 최고 누적운용 수익률 대비 4% 포인트 이상 하락할 때까지 주식 포지션을 가지고 간다. 이를 통해 기존의 목표전환형펀드가 목표수익률 달성 후 계속되는 시장 상승에서 소외되는 단점을 개선했다.
김철훈 대표는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기가 다소 망설여질 수 있다"며 "이 펀드는 검증된 투자모델을 통해 좋은 주식에 투자하고 확보된 수익을 시장변동에서 지켜나감으로써 다시 상승하는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한 단계 진화된 목표전환형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14일부터 푸르덴셜투자증권에서, 21일부터는 한화증권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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