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는 나눔봉사 실천… 축산농가 선진화 위한 만학도 길 선택
국내 최초 동계올림픽 첫 입장권 공개, 수집품 1000여점 전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사회공헌과 헌신의 첫 발로 생활 속 작은영웅이라 불리는 이훈 지일축산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올림픽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 건립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지난 6일 이훈 대표는 <매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간직해온 올림픽 수집품을 대거 방출해, 어린이들과 소외계층 등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보여주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안성에서 1994년 빈손으로 양돈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부지 2만평에 돼지 1만 마리를 키우며 연간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자수성가형 축산인이다. 올해부터는 충남 천안의 연암대학교 축산학과 1학년 새내기로 입학해, 축산업의 구조적 발전양상과 농가의 선진화·브랜드화 진전을 위해 만학도의 길을 걷게 된다.이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헌신 외길 인생을 시작했다. 그 출발은 1995년 춘향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 첫 후원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2012년 남원시 애향장숙 건립 기금 3000만원 기탁과 지역을 망라한 발전기금 및 정기 후원이 있으며,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교우회를 통한 방글라데시 우물 파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빈민가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 110채 중 11채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봉사를 2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 대표는 창조경영인 대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표창, 대한민국신창조인 대상 등 사회환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국내 최초 동계올림픽 첫 입장권 공개, 수집품 10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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