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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11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 지진을 시작으로 2.0 이상 여진이 총 7번 일어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경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일어났다. 이후 3분 뒤인 5시7분께 2.5 지진이 뒤따랐고, 이후 3시간 동안 2.0 이상 여진이 다섯 차례 이어졌다.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포항시는 지진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22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인원은 2명이다.경북도소방본부 등 재난당국은 시간이 지나면 피해 발생 신고가 더 늘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