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1996.32) 대비 5.15포인트(0.26%) 오른 2001.47로 마감했다.
장중 2016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는 등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은행(3.37%), 증권(1.00%), 금융업(0.94%)이 크게 오르고 화학(1.30%), 통신업(0.90%), 음식료업(0.72%)도 상승했다. 반면 기계(0.83%), 섬유의복(0.77%), 건설업(0.3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LG화학(2.84%), 현대차(1.89%), 신한지주(1.19%), 현대모비스(0.90%), 포스코(0.87%), 기아차(0.48%), KB금융(0.35%), 현대중공업(0.33%)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00%)는 1분기 실적우려가 제기되면 사흘째 하락했고, 삼성생명(0.91%) 역시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524.99) 대비 2.29포인트(0.43%) 내린 522.70포인트로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8) 대비 2.4원 내린 1115.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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