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0.6%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주중 한때 2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옵션만기일을 무난히 넘기면서 역사적 고점을 새로 썼다.
이번 주 시장은 지난 주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소폭 출회됐지만 여전히 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이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은 상승 시도를 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역사적으로 코스피는 4월에 강했다”며 “4월 KOSPI가 유독 강한 이유는 1분기 실적확인 작업에 이은 2분기 기업실적 모멘텀 강화와 2분기 수출 성수기라는 계절적 특성이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곧 뉴욕증시의 실적 발표가 최고조에 이른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고, 국내외 경제지표 일정도 한산한 편이어서 긍정적인 시황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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