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1회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첨단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인프라펀드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기업들의 재원조달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 산업, 도시건설, 녹색 에너지 등 우리가 앞서갈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규제개혁과 부실 PF 정상화 등을 통해 건설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설경기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주택경기 침체는 내수 위축과 일자리 감소를 불러오고,이는 다시 건설 산업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동원능력, 전문인력, 기술력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며 "녹색기술·융합기술·원천기술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는 노력도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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