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하이닉스 문제 책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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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하이닉스 문제 책임’ 사의 표명
  • 김석 기자
  • 승인 2011.08.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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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금융당국에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정책금융공사측에 따르면 유재한 사장은 "하이닉스 주식 매각을 투명하게 추진하려 했으나 채권단의 구체적인 입찰조건 논의과정에서 아직 논의중인 내용들이 언론에 배포되면서 많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죄송하다"는 뜻을 금융당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8월 11일 언론간담회에서도 이러한 의혹을 불식하지 못하면서 개인적인 능력의 한계를 느껴왔다고 정책금융공사측은 설명했다.

유 사장은 하이닉스 구주 매각과 관련해, 입찰수량이 다른 경우 프리미엄을 많이 쓴 쪽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한 것은 일반적인 입찰 원칙을 설명한 것인데도, 이를 채권단의 욕심으로 비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정책금융공사는 그가 주간회사인 외환은행과 채권단이 하이닉스 주식매각을 흔들림 없이 공정·투명하게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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