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은 을지로·태평로 등 광화문 일대에서 도로행진을 준비중이다. 반면 경찰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정대응한다고 밝혀 양측의 충돌도 우려된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서울 광화문, 시청 일대에서 노동자대회와 시국대회를 연다. 한진중공업 사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노동자대회'와 '시국대회'가 불법집회로 변질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현장 검거하는 등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또 집회가 끝난 후에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고 그 단체와 주동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물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