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충남도는 5일 이재구 검사를 법률자문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검사는 “충남도를 위해 일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특별사법경찰의 업무를 원산지 단속 등 서민생활 보호 및 법질서 확립에 중점을 두는 한편 특사경 정예화를 위한 인프라구축, 행·검 및 유관기관의 유대강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전지검과 5개지청, 16개 시·군, 농관원 등 유관기관과 유대강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코자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겠다"며 "도와 시·군 특사경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해 수사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워크숍 개최로 단속실무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사방향에 대해서도 그는 "수산물 6개어종 원산지표시 정착, 교통·산림분야 위반행위 근절, 방문·통신판매 등 상거래 질서 확립, 약사법에 의한 의약품 감시활동 등의 특사경 수요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수사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이 검사는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와 연세대를 나와 사법시험(30회)를 거쳐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법조의 길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4부장검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장검사, 창원지검 통영지청 지청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형적인 형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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