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큰 충격...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명단공개로 논란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 재발방지를 위해 당정간 협의를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인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바로잡는다는 목표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크게 문제된 사립 유치원 문체를 당정간 협의를 거쳐 오는 25일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학부모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안이라 앞으로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 비공개 당정청 협의가 열린 것과 관련해선 “그동안 여러 가지로 무리가 있었지만 이번 협의가 모처럼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당정간 협의를 긴밀히 해서 유아교육 공공성을 바로세우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앞으로 유아교육과 어린이 보육 이 두 가지가 계속 문제가 될 사안이다. 저도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그동안 지켜봤다”면서 “아무래도 아이가 하나, 둘밖에 없는 가정이기에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관심이 많다. 당에서도 아주 세심히 관심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지난 21일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청은 회계 투명성 강화 문제와 국공립 유치원 확대 문제 등 근본적인 제도 대책 부문에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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