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3번째 반복된 전산시스템 불통으로 애꿎은 고객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2일 농협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2분부터 3시54분까지 약 3시간동안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농협 관계자는 "1일 밤 12시께 셋업(익일 업무를 위한 온라인작업)하는 과정에서 일부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규명 중에 있다"고 말했다.
농협 측은 이번 전산 마비가 해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농협은 지난 4월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상 초유의 전산망 사태가 발생했었다.
이어 5월19일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시4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채널 중계(EAI) 서버 장애로 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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