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상의 산하 씽크탱크 SGI 컨퍼런스서 밝혀
신산업 전환 과정, 구조적 문제 해결 위한 민간과 정부 역할 논의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6일 “저성장·양극화·일자리 등 경제현안은 원인이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해법 역시 서로 연결해 통합적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씽크탱크인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각을 달리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우리 경제 이제 다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350여명의 기업 및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민간과 정부의 역할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미래성장과 일자리는 민간의 자발적 혁신이 확산될 때만 가능한 것”이라며 “정부는 파격적인 탈규제를 통해 민간주도의 자율규범이 작동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혁신에 따른 위험과 비용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박 회장은 복지재정과 관련해 “저성장, 고령화 등에 대응해 한정된 재원을 누수 없이 쓰기 위해서는 복지지출 구조의 고도화가 선결돼야 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재원확충의 필요성과 그 방법론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나갸아 한다”고 말했다.신산업 전환 과정, 구조적 문제 해결 위한 민간과 정부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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