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구정 비전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ㆍ탁 트인 영등포’
“교육 제1 구정목표, 區 교육 한 단계 발전 민·관·학 함께 고민”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는 과거 7~8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과 교통, 비즈니스의 화려했던 중심지였다. 강남의 원조이자 서울 서남권의 종갓집이다. 그런데 21세기 산업환경이 급변하고 도시는 노후화돼 변화와 발전의 모멘텀을 놓친 측면이 있다. 이제는 디지털,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변화와 도약이 절실하다.이에 따라 민선 7기 구정 비전을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탁 트인 영등포’로 확정했다. 소통과 협치로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드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민선7기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된 채현일 구청장.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을 제1의 구정목표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우리 구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방안을 민·관·학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해 현재 구청별관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시행중인 3D 프린팅, 코딩, 드론 등 창의융합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등포구는 아이들은 안전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ㆍ중ㆍ고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했고,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80개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현재 공실 상태인 대림동 방송통신대 부지 내 기존 학습센터에, 2020년 초까지 평생학습관을 설립할 예정이다.★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문래동과 경인로를 기계금속 제조업 혁신을 통한 퓨처밸리로 조성하고, 여의도 국제금융특구와 연계해 4차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것. 오는 7월에는 당산역에 위치한 옛 당산2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무중력지대-영등포’를 개관, 청년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더불어 타임스퀘어 인근 GS주차장 부지에 지상 20층 규모의 청년희망복합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거공간을 비롯한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년창업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관련 계획안이 통과됐고 2022년을 목표로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채 구청장은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영등포를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작년 1.5억에서 올해 11.3억으로 대폭 늘려 사회적경제 복합매장을 조성하고, 주민이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쾌적한 주거, 안심도시“교육 제1 구정목표, 區 교육 한 단계 발전 민·관·학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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