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A고등학교 학생의 부모는 지난해 5월 아들이 동료 학생 4명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학교에서 징계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해당 학교 교사 등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4일 고사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서로 다른 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해당 교사의 직무 유기 혐의 및 입건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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