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화재...직원 얼굴에 1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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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화재...직원 얼굴에 1도 화상
  • 황대찬 기자
  • 승인 2012.05.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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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대찬 기자] 포스코 제2고로 출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이 화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1시 18분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제2고로 출선구에서 쇳물이 튀어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직원 ㄱ씨(32)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2고로의 쇳물이 흘러 내리는 출선구에서 쇳물이 떨어져 풍로부분이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불은 2시간 10분만에 진화됐으나 소방차 13대가 현장에 대기하면서 흘러내린 쇳물을 계속 냉각 중이다. 열기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냉각이 완료된 후 현장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출선구가 폭발한 것이 아니라 쇳물이 튀면서 불길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쇳물이 식은 후 현장 조사가 실시되면 정확한 피해액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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