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9범 ‘도둑’, 희귀화폐 등 5천만원 상당 훔치다 ‘또’ 덜미
[매일일보= 류세나 기자] 부산사상경찰서는 지난 20일 부산 사상구의 한 화폐수집상에 침입해 희귀∙기념화폐 등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곽모(32세, 절도 등 9범)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경 이모씨(59∙남)가 운영하는 우표상의 창문을 뜯어내고, 진열장과 금고 속에 보관중이던 희귀화폐∙국내외 기념주화 4천3백여점 등 총 5천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곽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해당 우표상을 사전답사한 후 피해자가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난당한 물품이 화폐감정사를 경유해 미국에 감정의뢰 중에 있는 것을 발견, 이를 역추적해 피의자 곽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일 피의자 곽씨를 구속하고 이번 사건에 연루된 장물아비 등 7명을 추가 입건, 여죄를 추궁 중이다.
류세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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