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하이원 워터월드에는 항상 국내 최대·최고의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백두대간 1급 청정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최고’ 수준의 수질,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시설, 국내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급 파도에 숲속에 위치해 미세먼지 없는 공기와 상쾌한 바람이 항상 함께하는 워터파크이기 때문이다.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사용하는 원수는 하이원 스키장 밸리 스키하우스 상부 계곡에 있는 무릉댐 물이다. 이 물은 맑고 깨끗한 찬물에서만 서식한다는 열목어가 살 정도로 깨끗함을 자랑한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 면적이 2만5024㎡(약 7570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가 1인당 1.5평 수준의 시설면적을 제공하는 데 비해 하이원 워터월드는 1인당 2.3평 수준으로 유지, 국내 최대 1인당 시설면적을 제공한다.
실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어트랙션인 포세이돈 웨이브는 최대 폭 95m, 길이 115m의 공간에서 국내 최고 높이의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파도풀이다. 3m의 파도는 거의 쓰나미 급으로 아찔한 스릴의 시원함을 제공한다.
하이원 워터월드에는 3가지 존이 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주 타깃으로 한 패밀리존, 뜨거운 여름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익사이팅한 놀이시설을 배치한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이다.
패밀리존은 슬라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복합형 물놀이기구인 아쿠아플레이와 0.3m 수심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곳이다. 두 곳에는 미니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시설로 제격이다.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피로를 풀어줄 바데풀과 실내에서 실외를 산책하듯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인 둥둥리버 등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스파시설은 주요 물놀이 시설 근처에 골고루 배치돼 있어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cm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바닥과 벽면이 구성된 글래스풀은 하이원 워터월드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다.
이외에도 워터월드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해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65개의 실외 카바나와 5개의 실내 카바나를 설치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