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성패 좌우할 가장 큰 문제…한강 기적 만들길"
[매일일보]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2차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두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인수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그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앞서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가 흔들려 가정과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당선인은 지난 대선 때에도 전국 유세에서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우리사회의 4대 악으로 규정,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어 그는 “오늘만 해도 독립적인 인사기구 설치한다는 등의 기사를 봤는데 이것은 전혀 논의되지도 않은 사안”이라며 “독립적 인사기구 설치에 대해 언론에서 처음 봤다. 이러한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 이번 인수위에서는 제발 이러한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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