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특수에 실적개선 기대감
외국계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 등 대외 모멘텀 가세
[매일일보] 지난해 하반기 랠리를 이어갔던 제약주들이 새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제약업계가 지난해 약가인하 충격에서 회복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여기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의 모멘텀이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6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률은 6.4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0.04%인 것을 감안하면 제약회사들의 주가 상승률은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특히 LG생명과학은 연초 대비 19.6% 급등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11.00%), 한미약품(11.6%), 유한양행(8.4%) 등 대형제약사들의 주가 역시 선전하고 있다.중소형 제약사들도 상승 랠리에 동참 부광약품, 동성제약, 파미셀, 삼진제약 등의 주가도 5%~9% 연초대비 올랐다.시장전문가들은 제약주의 선전에 대해 실적 개선을 상승요인으로 가장 먼저 꼽았다.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에 실시된 약가 인하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약사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외국계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 등 대외 모멘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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