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7일 오전 10시 2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A(44)씨 등 3명이 탄 고무보트가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은 해로드앱을 통해 고무보트 고장 신고 접수 후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10시 40분께 현장에 도착, 예인에 나서 오전 11시 24분께 신치항에 입항했다. A씨 등은 고무보트 구매를 위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신치항을 출항해 시운전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해로드앱을 통해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며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