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글로벌본드 중 최저금리에도 투자자 몰려
[매일일보] 신한은행이 23일 미국 뉴욕에서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가산금리 127.5bp이며, 쿠폰금리는 1.875%로 결정됐다.이는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이 발행한 글로벌본드 가운데 최저금리 수준이다. 그럼에도 투자자 주문금액이 20억 달러 가량 쌓여 최종 발행규모의 약 6배 정도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규모보다 금리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최초 제시금리를 유통수익률 보다 낮게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문이 몰려 신한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딜이 향후 국내은행들의 글로벌본드 발행 시 금리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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