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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인들이 많이 있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광장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무료 결핵검진은 서울역에서 20~21일, 영등포역 광장에서는 23~24일 각각 이틀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과 24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결핵검진은 흉부 엑스선 검진과 폐나 기도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대한 2차 검사로 실시된다. 결핵환자 및 유소견자는 즉시 서북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시는 결핵 양성반응자에게 병원 입원치료 및 퇴원 후 완치될 때까지 투약과 쪽방 지원, 특별식 제공 등 집중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결핵검진 시 혈당과 혈압 체크 등 기초 건강진단은 물론 기본건강검진서비스(당뇨병,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 간기능 검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