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차원 고액연봉 애널리스트 감원 타깃
중소형 증권사 센터장 및 시니어 애널리스트 줄줄이 시장 떠나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증권사의 꽃’이라 불리던 애널리스트들이 증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조조정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오는 3월 증권사들의 결산기를 전후로 애널리스트들이 몸값을 높여 회사를 옮기는 증권업계 '스토브리그'도 옛말이 된지 오래다. 오히려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고액 연봉자가 즐비한 리서치센터가 축소화되는 경향을 띄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KTB투자증권 박희운 리서치센터장이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KTB투자증권은 박 센터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최근 리서치본부를 이끌어 오던 박 전무의 사의 표명은 조직 축소 차원이 아닌 개인적 사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박 전무의 사의표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이므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리서치센터 구조조정이나 조직축소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중소형 증권사 센터장 및 시니어 애널리스트 줄줄이 시장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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