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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베트남증권투자회사1호(주식혼합)’이 3년 수익률 19.27%를 기록해 베트남펀드(50억이상) 가운데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래에셋베트남투자회사(주식혼합)펀드는 3년 누적 19.27% 수익률을 올린 것은 물론, 2006년 설정 이후 9.32%를 기록했고, 1년 수익률도 21.42%를 보이며 업계 베트남펀드 중 유일하게 전구간 10%이상에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했다.이 펀드는 지난 3년간 비교지수인 베트남종합지수(VN Index, 12.26%)보다 7.01% 포인트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업계 아시아신흥국 펀드의 유형평균 수익률(11.58%)보다 7.69% 포인트 좋은 수익률을 나타냈다.미래에셋베트남증권투자회사 1호는 혼합형펀드로 주식비중을 10~80%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해, 증시여건이 좋아질 때 주식비중을 늘리고 좋지 않을 경우 주식비중을 낮춰, 국내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을 추구하며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특히, 주식투자에서도 시장지배력과 재무구조 안정선 측면에서 업종 대표주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펀드리포트(1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베트남주식 78.10%, 국채 7.89% 등에 배분됐고, 섹터별로는 금융이 22.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비재(생필품) 21.96%, 소재산업 9.62%, 유틸리티 8.48%, 일반산업 4.27% 등의 순이었다.한편 베트남펀드는 올해 들어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베트남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3.42%를 나타내 일본펀드(주식) 9.33%와 중국펀드(주식) 2.52%를 웃돌았다.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임덕진 이사는 “미래에셋베트남증권투자회사1호는 업계 유일하게 전구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 펀드로, 베트남 주식과 국내채권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운용한 것이 주효했다.”며 “베트남은 향후 베트남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중국생산시설 이전 등이 가속화돼 성장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