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부 승진 첫 사례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최수현 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금감원장으로 내부 승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날 권혁세 현 금감원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어 최수현 부원장을 후임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금감원장은 금융위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최수현 수석부원장은 신임 금감원장 소식에 대해 “전임 권혁세 원장이 수행해 온 각종 금융관련 현안을 포함 금감원이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어 그는 “금감원의 신뢰회복과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바탕으로 서민과 금융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최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금융위 기획조정관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거쳐 지난 2011년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임명됐다.다음은 최 수석부원장의 프로필이다.
▲ 충남 예산(58) ▲ 서울고, 서울대 생물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 재무부 국고국·경제협력국·이재국·재무정책국 ▲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 금융위 기획조정관·금융정보분석원장 ▲ 금감원 수석부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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