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금투협 회장 "신규 장외시장 개설 검토 중"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올해 상반기 출범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넥스(KONEX)로 프리보드 시장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 자격을 두고 23개 증권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신청서를 제출한 증권사 중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는 10개사, 중소형사는 13개사로 거래소는 10개 안팎의 지정자문인을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2대 1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코넥스시장 지정자문인은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기업을 발굴 및 평가하고 코스닥시장 진입 등을 지원하게 된다.금융위원회가 상반기 내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코넥스는 기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설립 초창기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제3의 주식시장이다.코넥스 시장 신설은 신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중소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이 때문에 정부의 중소기업 자본시장 지원 정책도 코넥스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