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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은행 예금이 꾸준히 증가하다 올 해 들어 1000조 내외에서 정체하고 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예금은행의 예금 총액은 983조4490억원으로 작년 12월의 990조2730억원보다 6조8240억원 줄었다.예금은행의 예금은 2000년 12월 404조6600억원에서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0년 12월 873조8900억원, 2011년 12월 947조810억원, 2012년 12월 990조2730억원을 기록했다.이 때문에 2013년 들어 예금은행 예금 `100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1월엔 감소로 반전했다2월에도 설 연휴 등으로 지출이 많았던 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예금액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3월 재형저축 출시 하루만에 30만 계좌에 200억의 예금액이 모이며 올해 상반기 `예금은행 예금 1000조원' 돌파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일반 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정기적금 역시 1월 예금은행의 총예금이 준 것과 달리 1월에 32조7670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3월(21조8940억원) 이후 22개월 동안 쉼 없이 증가했다.